의료 서비스 지출이 가장 높은 국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회원국 34개국의 국민 건강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미국의 웹사이트 24/7 Wall St.는 의료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나라 10개국을 선정했습니다.

그러나 예산 보조금과 높은 의료비 지출은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상당한 금액을 지출하면서도 OECD 회원국 중 기대 수명이 가장 짧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반면 일본은 1인당 2,878달러만 지출하여 장수 국가 중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지출 또한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의료 서비스에 더 많은 예산이 배정되는 국가에서는 시민들에게 값비싼 검사와 시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국가에서는 약값 또한 높습니다.

의료비가 높은 많은 국가에서는 민간 부문이 공공 부문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반면 덴마크,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와 같은 국가에서는 의료비의 84% 이상을 정부가 부담합니다.

의료비 지출이 가장 높은 10개국

1. 미국

1인당 총 의료비 지출: 7,960달러

기대수명: 78.2년(27위)

미국은 노르웨이보다 의료비에 2,600달러를 더 지출하는데, 노르웨이는 2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이 중 47.7%만이 국가가 부담하는데, 이는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 돈의 대부분은 의약품과 각종 검사에 사용됩니다. 미국은 1인당 의사 수와 병상 수가 현저히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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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르웨이

1인당 총 의료비 지출: 5,352달러

기대수명: 81.0년(10위)

노르웨이는 덴마크 다음으로 선진국 중 가장 국유화된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가가 의료비의 84.1%를 부담하는데, 이는 상당히 저렴한 수준입니다. 인구 1,000명당 치료사는 4명입니다. 국가 의료 시스템의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매년 800달러를 자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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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위스

1인당 총 의료비 지출: 5,344달러

기대수명: 82.3년(2위)

스위스는 GDP의 11.6%를 의료비로 지출합니다. 스위스 의료 시스템의 상당 부분은 민간 부문이므로, 시민들은 이 중 약 30.9%, 즉 연간 약 1,650달러를 직접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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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네덜란드

1인당 총 의료비 지출: 4,914달러

기대수명: 80.6년(14위)

네덜란드는 GDP의 12%를 의료비로 지출합니다. 전체 의료비는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16.4% 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연간 227달러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가가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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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룩셈부르크

1인당 총 의료비 지출: 4,808달러

기대수명: 80.7년(12위)

의료비는 GDP의 7.8%를 차지합니다. 국가는 전체의 84%를 부담합니다. 그러나 높은 의료비는 이 작은 유럽 국가의 국민들이 그다지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로도 설명됩니다. 1인당 연간 맥주 소비량은 15.5리터로, 선진국 중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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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캐나다

1인당 총 의료비 지출: 4,478달러

기대수명: 80.7년(12위)

캐나다는 입원 치료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합니다. 의약품 또한 캐나다의 특히 비싼 편입니다. 환자들은 매년 약 743달러를 의약품에 지출합니다. 이는 세계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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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덴마크

1인당 총 의료비 지출: 4,348달러

기대수명: 79.0년(25위)

덴마크의 의료비는 대부분 국가에서 부담합니다. 덴마크는 주치의 수가 적고, 1인당 병상 수가 적으며, 환자의 입원 기간이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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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오스트리아

1인당 총 의료비 지출: 4,298달러

기대수명: 80.4년(16위)

오스트리아는 1인당 연간 약 4,300달러를 의료비로 지출합니다. 이는 국가 GDP의 11%에 해당합니다. 이 비용의 약 77%는 공공 의료 시스템에서 부담하며, 시민들은 연간 600달러만 자비로 부담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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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독일

1인당 총 의료비 지출: 4,218달러

기대수명: 80.3년(18위)

독일의 공공 의료비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가장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독일은 환자 1인당 의사 수와 병상 수가 가장 많습니다. 또한, 평균적으로 환자 1인당 7.5일 동안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데, 이는 좋은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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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프랑스

1인당 총 의료비 지출: 3,978달러

기대수명: 81.5년(8위)

프랑스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돌보는 데 1인당 연간 4,000달러의 국가 예산이 소요되는데, 이는 프랑스 GDP의 약 11.8%에 해당합니다. 정부와 보험사가 의료비의 거의 전액을 부담하기 때문에 프랑스 국민의 평균 지출은 매우 적습니다. 국민은 연간 290달러만 부담하는데, 이는 총 의료비의 7.3%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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