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관련 실험실 테스트 정보 공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조류 독감 바이러스 에 대한 실험실 연구의 위험성과 이점, 그리고 실험 세부 사항을 공개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을 논의하는 최초의 실무 회의가 2월 16~17일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WHO 성명서는 예비 협의에 H5N1 바이러스 실험에 참여하는 연구자들과 그 결과에 정통한 사람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결과는 작년에 수집되었으나, 미국 생물안전위원회(Biosafety Council)가 연구 저자들이 게재를 위해 제출한 과학 논문을 검열했기 때문에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네덜란드와 미국의 두 연구실에서 조류 독감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균주를 만드는 데 앞장선 과학자들은 최근 WHO에 실험적으로 얻은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문제를 특별히 다루는 국제 포럼을 개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WHO에 호소하는 동시에, H5N1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고도로 전염성이 강한 균주를 만들어낸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의료 센터의 론 푸시에와 위스콘신-매디슨 아메리칸 대학의 요시히로 카와오카는 연구를 60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의 결과는 현재 전문가 커뮤니티에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서한은 올해 1월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와 '네이처'에 게재되었습니다. 미국생물안전위원회(ACB)가 과학자들에게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에 대한 연구 결과의 출판을 자발적으로 중단할 것을 촉구했기 때문입니다. 위원회 전문가들은 과학 정보가 테러리스트의 소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WHO가 지적한 바와 같이, 2월 회의에서 논의될 문제의 범위는 제한적이며, 다음 협의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