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친환경 자동차는 최대 80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기차의 주요 단점 중 하나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제한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덴마크 전기차 업체 ECOmove가 개발한 친환경차에는 이러한 제약이 없습니다. 이 신형 모델은 1회 충전으로 약 80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행거리 덕분에 QBEAK라는 이름의 이 차는 특히 유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상황에서 잠재적 구매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쉐보레 볼트 EV는 603km, 닛산 리프는 222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ECOmove에 따르면, 이 신제품은 배터리를 이용해 바이오에탄올과 물의 혼합물을 전기로 변환하는 연료 전지와 전기 모터를 사용해 최대 120km/h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이 친환경차는 매우 컴팩트한 2인승 컨버터블 모델로, 폭스바겐 골프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개발자들은 차량 무게를 줄이고, 새로운 공기역학 시스템을 적용하여 에너지 및 연료 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 가속 성능을 향상시켜 놀라울 정도로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신형 모델은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컴팩트한 크기 덕분에 주차가 간편하고 차량 흐름 속에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차량 무게는 425kg에 불과하며, 개발자들은 여러 특허 기술을 사용하여 무게를 줄였지만, 기능성은 희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차체에 직접 내장된 배터리 어레이를 사용하며, 주행 중 브레이크 시스템을 작동하여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은 바이오에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연료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이라고 말합니다. 바이오에탄올은 화학 에탄올과 동일한 효율을 가지지만, 천연가스, 바이오매스, 도시 폐기물 등 다양한 원료에서 생산될 수 있습니다.

개발자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은 현재 데모 모델로만 존재하지만, 2013년까지 상용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