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증의 발병은 기후와 관련이 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우간다에서는 강우량이 수두증으로 이어지는 소아 감염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뇌 감염이 해당 지역의 기후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수두증은 뇌실계에 뇌척수액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환입니다. 이 종양은 치료하지 않으면 뇌 손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도움을 받더라도 아이가 정상적인 삶을 살 가능성은 30%에 불과하며, 이는 제공되는 치료의 질에 따라 직접적으로 좌우됩니다.

" 수두증은 신경외과적 개입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이 연구의 주저자이자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스티븐 쉬프 교수가 말했습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매년 10만 건 이상의 감염성 수두증 사례가 발생합니다. 수두증의 대부분은 생후 첫 4주 동안 발생하는 혈액 감염인 신생아 패혈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인 "Journal of Neurosurgery: Pediatrics"에 게재되었습니다.

보스턴 의료 센터의 하버드 의과대학 신경외과 부교수인 벤저민 워스는 감염된 아기(신생아 패혈증을 앓고 있는 아기)가 수두증 증상을 보이며 병원에 입원한 후 약 3~4개월이 걸린다고 말합니다.

쉬프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2000년에서 2005년 사이에 우간다 유아 696명을 대상으로 수두증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국립 해양 대기청에서 같은 기간의 지역적 강우량 데이터를 얻었습니다.

우간다에는 봄과 가을, 두 번의 우기가 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자료와 수두증 발생 사례를 비교한 결과, 연구진은 강수량이 가장 적은 우기 전후에 일 년에 네 번이나 수두증 발생 사례가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수두증의 감염 후 시기에 계절에 따라 다양한 박테리아가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수두증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모든 종류를 규명하지는 못했지만, 환경 조건이 박테리아 증식 수준에 영향을 미치고 강우량이 박테리아 감염 발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습도는 동아프리카 이 지역의 수두증 발생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전문가들은 감염 메커니즘을 알면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