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종의 참치 중 5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새로운 멸종 위기종 적색 목록을 발표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치 종은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8종 중 5종이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 있거나 곧 멸종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남방참다랑어는 거의 멸종되었으며 회복의 희망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이 종은 심각한 멸종 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무분별한 어업으로 남반구와 북반구의 개체 수가 심각하게 감소한 대서양참다랑어 또한 공식적으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다른 참치 종들은 희귀 어종을 찾아 국제 해역을 오가는 최첨단 공장 어선들의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취약종으로 분류된 불아이, 황다랑어, 날개다랑어가 있습니다. 황다랑어와 줄무늬 청새치는 모두 준위협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마카이라, 흰 청새치, 푸른 청새치는 취약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대형 어종의 약 90%가 산업적 어업으로 인해 고갈되었습니다. 해양 생물학자들은 현재의 속도와 규모로 어업이 계속된다면 많은 어종의 감소는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참치만 해도, 자원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어획을 중단하는 것이 붕괴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