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부상은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10배 증가시킵니다.

타이베이 의과대학(대만)의 과학자 팀에 따르면, 외상성 뇌 손상(TBI)을 당한 후 3개월 동안 뇌졸중 위험이 10배로 증가합니다.

뇌 외상으로 인한 두부 뇌혈관 손상은 출혈성 뇌졸중(뇌 내부 혈관이 터지는 경우)이나 허혈성 뇌졸중(뇌 동맥이 막히는 경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외상성 뇌손상(TBI)과 뇌졸중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연구는 아직 없습니다.

외상성 뇌손상(TBI)은 외부의 힘(충격, 압사, 뇌진탕)이 정상적인 뇌 기능을 방해할 때 발생합니다. 미국에서만 53명 중 1명이 매년 이러한 손상을 입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TBI는 신체 장애, 사회적 혼란, 그리고 사망의 주요 원인입니다.

연구진은 대만 국립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외상성 뇌손상(TBI) 환자의 5년 뇌졸중 위험을 추정했습니다. 연구진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외래 또는 입원 치료를 받은 성인 두부 손상 환자 23,199명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대조군으로는 비외상성 뇌손상 대만인 69,597명을 포함했습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42세였으며, 54%는 남성이었습니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2.91%에서 부상 후 3개월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했고, 비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경우 0.3%에 불과했습니다. 두 환자군 간에는 발생률이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외상성 뇌손상(TBI)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점차 감소했습니다. 손상 1년 후에는 대조군보다 4.6배, 5년 후에는 2.3배 높았습니다. 두개골 골절을 경험한 사람들이 가장 위험했습니다. 사고 후 첫 3개월 동안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들은 골절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졸중을 20배 더 많이 경험했습니다.

또한, TBI 환자는 출혈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혈은 거미막하 출혈(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의 공간에서 발생하는 출혈)과 뇌내 출혈(혈관 파열로 인해 발생하는 뇌출혈)이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피험자의 나이와 성별을 통제한 후, TBI를 앓은 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심방세동, 심부전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면 TBI 환자의 경우, 특히 부상 후 처음 몇 달 동안은 집중적인 의학적 모니터링과 뇌의 정기적인 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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