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이 체중 감량에 도움

위가 진동을 느끼면 식욕이 크게 감소합니다.

음식이 흡수되는 과정에서 위 수용체가 활성화되어 장기 벽의 기계적 팽창에 반응합니다. 동시에, 위 수용체는 뇌로 특정 자극을 전달하여 혈류로의 인슐린 흐름을 자극하고, 필요한 음식 성분의 소화, 처리, 동화 과정에 관여하는 다른 물질의 합성을 촉진합니다. 동시에, 공복감을 유발하는 그렐린의 농도가 감소합니다. 결과적으로 위는 적절한 양의 음식을 섭취했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로 인해 공복감이 감소합니다.

위의 수용체가 섭식 행동을 조절하는 유일한 기전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용체의 반응은 더 빠릅니다.

식사 30분 전에 물 한두 잔을 마시는 사람들은 실제로 이후 과식을 예방합니다. 위가 더 쉽게 채워지고, 수용체가 활성화되어 포만감이 더 빨리 느껴져 음식을 덜 먹게 됩니다. 그러나 미리 물을 마시는 것이 항상 기대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연구진은 수용체 메커니즘에 더욱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그들은 진동 캡슐 형태의 수용체 활성제를 사용하여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전에 과학자들은 진동이 기계적 수용체를 속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예를 들어, 설치류를 대상으로 관련 실험이 수행되었습니다.

진동 캡슐은 종합 비타민제와 유사한 일반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특수 껍질로 덮여 있습니다. 이 껍질은 위 내용물의 영향으로 흡수됩니다. 껍질이 용해되면 캡슐에 내장된 칩이 산성 위 내용물과 접촉하여 미세 진동을 발생시킵니다.

개발된 약물은 먼저 돼지를 대상으로 시험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전체 과정을 제어하며 미주신경의 위분지가 어떻게 활성화되고, 호르몬 활동이 어떻게 자극되며, 소화에 필요한 물질이 분비되는지 관찰했습니다. 예상대로 진동의 영향으로 호르몬 활동이 변화했습니다. 돼지들은 마치 방금 과식을 한 것처럼 행동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진동은 공복감에 뚜렷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식사 30분 전에 캡슐을 투여한 쥐들은 약을 투여하지 않은 쥐들보다 거의 40% 적게 먹었습니다. 캡슐을 규칙적으로 투여한 쥐들은 체중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동시에, 과학자들은 어떠한 부작용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돼지들은 메스꺼움,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새로운 방법은 인간의 비만 과의 싸움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MIT News 페이지 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