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핵으로 여행하는 것이 곧 현실이 될 것입니다.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지구 중심 여행은 공상과학 소설에서만 접할 수 있는 소재였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머지않아 그러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우샘프턴 대학교 국립 영국 센터 소속 해양학자들은 지구 중심부로 향하는 특별한 탐사를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를 위해 일본의 수중 시추 장비인 "치큐(地久, 일본어로 "항로를 놓다"라는 뜻)"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계획된 것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작년에 발생한 파괴적인 도호쿠 지진의 원인이 된 지각 균열의 구조와 상태를 분석해야 합니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과의 인과관계에 주목하고, 향후 실험, 예를 들어 지구의 진화와 구조적 특징을 연구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에도 착수할 것입니다.

지구 내부에서 전문가들은 이전에는 추측만 할 수 있었던 수많은 비밀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온에서 생존하고 발달할 수 있는 새롭고 독특한 박테리아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국 지질학자들은 지구 전체 질량의 거의 70%를 차지하는 지구 맨틀이 사실상 미탐사 상태라고 지적합니다. 데이먼 티글리 박사는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뒷받침했습니다. "지구를 연구하는 동안 과학자들은 단 한 번의 순수한 심토 샘플도 얻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바뀌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구 깊숙이 들어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지질학자들은 드릴과 드릴 비트 형태의 특수 도구를 사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 도구는 가능한 한 높은 온도와 압력을 견딜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이전에 사용했던 도구는 너무 약하고 취약하여 50시간 만에 작동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계획된 경로의 3분의 1만 통과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 문제의 실질적인 측면은 올해 안에 해결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여행"의 예상 비용은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전체 시행은 2030년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지구의 맨틀은 두께가 약 3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층으로, 극도로 높은 온도(섭씨 약 4천 도)와 엄청난 압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 내부의 압력은 물질 입자들이 극도로 압축되어 정지 상태에 있을 정도로 높습니다. 그러나 현재 풀리지 않은 지구의 구조 형성에 대한 미스터리와 비밀은 과학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발견을 위해 더욱 노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 깊숙한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이 실험은 인류가 다시 한번 불가능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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