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형 당뇨병 환자의 소득이 낮을수록 사망 위험이 증가합니다.

JAMA Network Open 에 온라인으로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T2D)이 있는 성인의 경우, 소득이 낮을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지며, 20~39세 성인에서 가장 큰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에 있는 고려대학교 의대의 김지윤 박사와 동료들은 2008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 사이에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20~79세 성인 604,975명을 대상으로 한 후향적 국가 코호트 연구에서 소득과 연령에 따른 2형 당뇨병 환자의 전반적 사망 위험과 원인별 사망 위험을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당뇨병이 없는 연령과 성별이 일치하는 대조군 635,8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비당뇨병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전체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사망 위험이 증가함을 발견했습니다. 젊은 성인의 경우, 소득과 사망 위험 사이에는 역상관 관계가 있었습니다(저소득층과 고소득층 하위 집단의 전체 사망 원인에 대한 조정 위험비는 각각 20~39세, 40~59세, 60~79세에서 2.88, 1.90, 1.26이었습니다). 젊은 성인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에서도 동일한 소득 차이가 관찰되었지만, 암 사망률에서는 그 정도가 더 낮았습니다.

저자들은 "개인 소득 수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인이었으며, 소득 관련 사망률 불평등은 특히 젊은층에서 두드러졌습니다."라고 기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