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신체에 37,000개의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킵니다.

폐암은 다른 어떤 형태의 암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입니다. 160만 명 이상이 폐암 진단을 받고, 그중 20%는 5년을 넘기지 못합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10배 더 높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게놈 연구소 소장이자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리처드 윌슨 박사는 "흡연자의 유전체가 비흡연자보다 더 많은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진짜 놀라운 사실은 폐암 진단을 받은 흡연자의 종양 돌연변이가 비흡연자보다 10배 더 많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편평세포 폐암에서 약 3만 7천 개의 유전자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워싱턴 대학교 종양학자 라마스와미 고빈단은 "1년 동안 거의 1,000명의 암 환자의 유전체를 시퀀싱해 왔습니다. 처음으로 열쇠구멍으로 살짝 들여다보는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환자 암의 특정 분자 생물학에 초점을 맞춘 향후 임상 시험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돌연변이가 발견되었고,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폐암 발병 사이에 명확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편평세포 폐암의 유전적 변화가 다른 유형의 폐암보다 두경부 편평세포암의 유전적 변화와 더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암 분류가 기원지보다는 분자적 특징을 기반으로 해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처방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의 전망은 명확합니다. 암 환자를 하나의 큰 그룹으로 모아 한꺼번에 치료하는 대신, 유전적 변화 유형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처방해야 합니다.

특정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법은 더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적습니다.

선암(인체 내부 장기 대부분을 구성하는 선 상피 세포로 구성된 악성 종양) 치료를 위해 이미 여러 개의 표적 약물이 승인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얻은 결과가 개인 맞춤형 치료의 기초가 되어 환자 종양의 특정 유전적 특성에 맞춰 더욱 효과적이고 맞춤화된 치료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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