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나쁜 기억을 지우는 약을 발견했습니다.

몬트리올 대학의 연구자들은 약물인 메티라폰이 뇌가 저장된 기억을 바꾸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메티라폰은 기억 과정에 관여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현저히 낮추는 약물입니다.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동안 코르티솔 수치를 변화시키면 기억과 관련된 부정적인 감정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라고 공동 저자인 마리-프랑스 마랭은 설명했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소니아 루피엔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했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면 뇌가 그 사건을 기억하는 것을 부분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실험은 수십 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가상의 이야기를 읽고 기억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며칠 후,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첫 번째 그룹에는 메티라폰을 정상 용량으로, 두 번째 그룹에는 두 배 용량으로, 세 번째 그룹에는 위약을 투여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이야기를 다시 말해 보도록 요청받았습니다. 4일 후, 약물이 체내에서 완전히 제거되었을 때 실험을 다시 진행했습니다.

"메티라폰을 두 배 투여받은 그룹은 이야기 속 부정적인 사건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중립적인 순간을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르티솔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기억 장애가 지속되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라고 마린 박사는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연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치료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일한 걸림돌은 메티라폰의 양산이 중단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는 다른 약물을 사용하여 연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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