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만성 피로 증후군이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는 진단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병리학적 질환에 대한 연구는 현재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도 이 증후군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할 수 없으며, 과학자들은 이 질병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만성 피로 증후군은 약 30년 전에야 질병으로 분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증후군은 눈에 보이는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전반적인 쇠약과 피로를 특징으로 합니다. 추가 증상으로는 집중력 저하, 불면증이나 졸음, 근육 불편감 등이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이 증후군은 "양성 근육통성 뇌척수염"과 유사하게 들립니다.

어느 시점에 바이러스 감염이 이 증후군의 발병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 병리의 기원이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는 가설을 고수했습니다. 내분비계와 면역 질환의 관련성에 대한 별도의 이론도 있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 증후군의 발병 원인이 박테리아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보다 훨씬 이전에 의사들은 만성 피로 증후군이 있는 사람의 약 90%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장내 세균총과 끊임없는 피로 증상 사이의 관계는 명백해 보였습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감염병 및 면역체계 센터 소속 과학자들이 만성 피로 증후군 환자의 장내 세균총에 대한 심층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그 결과, 이 증후군은 코프로코쿠스(coprococci),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a), 코프로바실러스(coprobacilli), 루미노코쿠스(ruminococci)뿐만 아니라 로제부리아(Roseeburia) 및 도레아(Dorea)와 같은 미생물의 존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00명의 자원봉사자가 실험에 참여했습니다. 장내 미생물총 분석 외에도 혈류 내 면역글로불린과 항체 함량을 확인했습니다.

이 증후군의 주요 생물학적 지표는 Faecalibacterium 결핍을 배경으로 Alistipes균 함량 증가였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없이 발생했다면, 그 원인은 Bacteroides vulgatus균 결핍을 배경으로 Bacteroides균의 증가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단 하나의 면역 표지자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 연구는 더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되었어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장내 미생물군집을 연구하면 만성 피로 증후군을 여러 유형으로 나누고 특정 분류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질병 발생 요인과 패턴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컬럼비아 대학교의 병리학자이자 세포생물학자인 이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브렌트 윌리엄스 박사는 말합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은 만성 피로 증후군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미생물을 식별하는 것이 특정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특정 유형의 박테리아를 표적으로 삼는다면 이 질병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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