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혈액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혈액암의 일종인 맨틀세포 림프종 발병 사례가 매년 3천 건씩 새로 보고됩니다. 이 진단을 받으면 환자의 평균 수명은 질병의 임상적 양상에 따라 약 5년에서 7년 정도입니다.

텔아비브 대학교 연구진은 RNA 간섭 현상을 기반으로 맨틀세포 림프종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맨틀세포 림프종의 발병을 예측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는 세포 증식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사이클린 D1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CCND1 유전자의 활동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돌연변이된 CCND1의 과잉 활동으로 인해 사이클린 D1이 수천 배로 과잉 생산되고, 이로 인해 신생물이 통제되지 않게 성장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미 CCND1 유전자를 "끄려고"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연구진은 유전자 과발현을 억제하는 자연적 과정 중 하나인 RNA 간섭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간 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검증된 이들의 방법은 저널 PLoS One에 게재되었습니다.

억제 과정에서 다이서 효소는 긴 이중 가닥 RNA 분자를 21~25개 뉴클레오타이드 길이의 짧은 조각으로 자릅니다. 이 효소들은 메신저 RNA를 손상시키는 단백질 복합체에 관여하여 유전자 발현을 억제합니다.

RNA 간섭은 외부 유전 물질에 대한 면역 반응의 일부입니다. 이 과정은 주어진 유전자에 상보적으로 합성된 이중 가닥 RNA를 도입함으로써 활성화됩니다.

"맨틀세포 림프종에서 과도한 사이클린 D1은 항원과 함께 항체를 생성할 수 있는 세포인 B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RNA 간섭의 훌륭한 표적이 됩니다. 이 과정은 사이클린 D1이 과도한 종양 세포에 정확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라고 연구진은 말합니다.

그 결과, 이 방법을 이용하면 종양 세포의 성장이 멈추고 악성 세포 사멸 과정이 시작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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