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상점 내 무료 비닐봉투 사용 금지

야네즈 포토츠닉 EU 환경위원은 유럽 집행위원회가 비닐봉투의 미래에 대한 공개 협의 절차를 시작했으며, 이 절차는 2011년 8월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집행위원회는 현재 매장 내 비닐봉투 무료 제공을 금지하거나 비닐봉투에 특별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포토츠닉에 따르면, 유럽 연합 일부 국가에서는 슈퍼마켓에서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되거나 고객에게 요금을 부과합니다. EU 전체에 적용되는 통일된 규정은 없지만, 몇 분 동안만 사용되는 비닐봉투는 수십 년 동안 환경을 오염시켜 왔습니다. 유럽 위원회에 따르면, EU 거주자는 평균적으로 연간 약 500개의 비닐봉투를 사용합니다. 2008년에는 유럽 대륙에서 340만 톤의 비닐봉투가 생산되었는데, 이는 자동차 200만 대의 무게와 맞먹는 양입니다.

2011년 1월, 이탈리아는 비닐봉투 사용을 거부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유럽 플라스틱 가공업체 협회(EuPC, 벨기에 브뤼셀)와 영국 컨소시엄인 캐리어백 컨소시엄(CBC), 그리고 영국 포장 및 필름 제조업체 협회(PAFA, 영국)는 이탈리아 당국의 폴리머 봉지 사용 금지 결정에 항의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존의 가벼운 비닐봉투는 매우 효과적이어서 더 무겁거나 생분해성 대체 포장재로 대체할 경우 운송 및 보관에 지장을 초래하고 온실가스 오염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007년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도 유사한 법안이 있습니다.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는 비닐봉투의 보관 및 사용 시 최대 7년의 징역형 또는 10만 루피(약 2,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하는 행위에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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