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보건 당국, 항생제 내성 퇴치 강화 촉구

유럽보건청은 월요일에 유럽이 항생제 사용 감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항생제 내성이 보건 시스템을 훼손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EU의 항생제 소비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EU가 권고한 2030년 목표인 20% 감소에서 "더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항생제 내성(AMR)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이 항생제와 같은 항균제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데, ECDC는 이것이 공중 보건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CDC는 "저항성 증가는 EU 전역의 병원 환자들에게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기관은 EU가 행동 없이는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며, 이 문제에 대한 "통일되고 긴급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ECDC 소장인 파멜라 렌디-와그너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대응은 환자를 보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항생제의 효과를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관은 감염 예방 및 통제, 항균제의 신중한 사용, 새로운 항균제 개발 및 접근성 확보라는 3가지 접근 방식을 권고했습니다.

ECDC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려면 더 많은 정보와 대중 인식 캠페인이 필요하며, 불필요한 사용을 막기 위한 사회적, 행동적 조치도 병행해야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