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불멸은 인간의 영생을 위한 열쇠입니다.

오늘날 영생을 얻기 위한 많은 연구는 소위 '디지털 불멸'의 열쇠를 찾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영국인 스티븐 케이브는 그의 저서 『불멸』에서 "디지털 불멸이란 물리적으로는 죽었지만 실리콘 안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는 "생명 과학이 진정한 생물학적 불멸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일종의 플랜 B"라고 주장합니다. 미래학자인 그는 "즉, 당신의 뇌가 스캔되고 당신의 본질이 비트와 바이트의 집합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다운로드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완전한 뇌 에뮬레이션은 컴퓨터 메모리 뱅크에 저장될 수 있으며, 언제든 세컨드 라이프와 같은 가상 세계의 아바타로, 또는 심지어 당신의 정확한 복제인 인공지능 로봇의 몸으로 부활할 수 있습니다."

케이브에 따르면, 현재 이 프로그램의 구현에는 세 가지 주요 장애물이 있습니다(일부는 40년 안에 극복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첫째, 인간의 "나"를 구성하는 모든 정보를 읽어내는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케이브는 이를 위해 뇌를 두개골에서 분리하여 보존하고 얇게 자른 후 스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현대 컴퓨터의 성능을 "수백만 자릿수"로 능가하는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성된 사본을 "되살리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케이브는 이것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디지털 불멸은 그에게 단지 대리일 뿐이며, 더욱이 "신화에서 늘 그렇듯이 저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 인류 미래 연구소의 연구원인 스튜어트 암스트롱 박사는 더 낙관적입니다. "디지털 불멸이 직면한 문제는 아무리 어렵고 복잡하더라도 순전히 공학적인 문제입니다. 맨해튼 프로젝트와 비슷한 규모의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10년 안에 해결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확신합니다. 그는 디지털 불멸을 불멸 그 자체와 동일시합니다. "이 아바타나 로봇이 모든 면에서 당신이라면, 그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암스트롱은 자신의 복제품을 "증강"하거나 성공적인 복제품을 복제하려는 유혹과 관련된 어려움을 예견합니다.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머 다섯 명이나 최고의 콜센터 직원을 백만 번 복제할 수 있다 해도, 이러한 복제품은 경제적 가치를 잃은 사람들을 대체할 뿐입니다."

캘리포니아의 Carbon Copies Project 설립자인 랜달 코헨 박사는 "기질 독립 지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그러한 지능은 피험자가 어린 시절 자신의 연장선이었던 것과 같은 정도로 피험자의 성격을 확장하는 것입니다. 미래에는 재창조된 사람이 자신이 복제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코헨 박사는 생각합니다. 그는 인류가 과거에 여러 차례 윤리적 문제에 직면했으며, 디지털 불멸이 진화의 다음 단계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