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에 대한 노출 증가가 습진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

최근 PLoS One 에 발표된 연구 에 따르면 대기 오염 물질 중 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습진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M2.5 농도는 이러한 염증성 피부 질환 발생 가능성을 거의 두 배로 높일 수 있습니다.

미국 성인의 5.5~10%, 어린이의 10.7%가 습진을 앓고 있으며, 산업화 시대 이후로 점점 더 흔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기 오염을 포함한 환경적 요인이 이 질환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는 호흡기 깊숙이 침투하여 혈액과 림프를 거쳐 피부를 포함한 여러 장기로 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세먼지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와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 장벽을 파괴하고 산화 손상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소외 계층을 대표하는 사람들을 포함하는 All of Us Research Program의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표본에는 습진 환자 12,695명과 습진이 없는 사람 274,127명이 포함되었습니다. PM2.5 농도는 대기·기후·에너지 연구 센터(CACES)의 2015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되었습니다. PM2.5 노출 농도는 인구 통계학적 요인, 생활 습관, 그리고 음식 알레르기나 천식과 같은 동반 아토피 질환과 상관관계가 있었습니다.

주요 결과

• PM2.5 수치가 높은 지역에서는 습진 위험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 인구 통계, 흡연, 아토피 질환을 고려하더라도 PM2.5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습진 발병 위험이 16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러한 연구 결과는 독일, 대만, 호주에서 실시한 다른 연구 결과와 일치하며, 이들 연구에서도 PM2.5가 10µg/m³ 증가할 때마다 습진 위험이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능한 메커니즘

PM2.5에는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AhR) 경로를 활성화하는 PAH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쥐에서 습진 유사 반응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르테민이나 활성산소종과 같이 이 경로를 자극하는 화학물질의 농도가 증가하면 염증 과정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결론

연구 결과는 대기 오염과 습진과 같은 염증성 피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 공기 질 개선
• 필터 사용, 오염이 심한 기간 동안 야외 활동 시간 단축 등 예방 조치를 취합니다.
• AhR 경로를 조절하고 활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약리학적 제제의 개발.

이러한 연구 결과는 대기 오염 노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공중 보건 전략에 통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