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사가 주사 없이 국소 마취를 시행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마취 주사 없이는 치과 시술을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사가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많은 환자들이 바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워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학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 스프레이 형태의 새로운 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약에는 마취 물질인 코바나제가 들어 있습니다. 이제부터 치아를 뽑을 때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습니다. 마취제를 비강에 몇 번 분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최신 제품은 이전에 발명된 테트로카인 스프레이를 기반으로 "세인트 레나투스" 회사의 직원들이 개발한 것입니다. 이 스프레이는 의사들이 비중격 내측에 수술을 하기 전에 성공적으로 사용한 바 있습니다.

치과 교수인 마크 콜라는 스프레이를 사용했을 때 코와 얼굴뿐만 아니라 위턱과 아래턱에도 마취가 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수완 넘치는 의사는 치과 치료 에도 비슷한 치료법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즉시 깨달았습니다.

마취제 코바나제는 활성 성분인 테트라카인과 충혈 완화제인 옥시메타졸린을 결합한 약물입니다. 전문가 위원회는 체중이 40kg 이상인 환자의 치과 시술 전 국소 마취에 이 약물을 사용하도록 승인했습니다. 이 새로운 마취제는 아직 소아 환자에게는 시험되지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이미 관련 실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발명한 스프레이는 많은 사람들이 치과 진료를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많은 환자, 특히 어린이들에게 치과 진료가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동시에 많은 환자들이 시술 자체뿐 아니라 잇몸에 주사하는 것까지 두려워합니다."라고 이 스프레이 임상 시험 참관자 중 한 명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엘리엇 허쉬 치과의사(DDS)는 말합니다.

임상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국치과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의 대중 과학 저널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해당 간행물에 따르면, 치과 질환 수술 전 참가자들에게 코바나제(Kovanaze) 약물을 두 번 주사했습니다. 주사 간격은 4분으로, 고품질의 효과적인 국소 마취를 위한 충분한 시간 간격이었습니다. 환자가 세 번째 주사를 맞은 경우는 일부 사례에 불과했습니다.

150명의 자원봉사자가 신약 시험에 참여했습니다. 그중 거의 90%가 이 마취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효과적인 치료제로 인정했습니다.

마취 후 두 시간 동안 전문가들은 환자의 건강 상태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모니터링했습니다. 실험 다음 날에도 모니터링을 실시했습니다. 일부 참가자에게서 일시적인 코막힘이나 콧물 증상이 발견되었지만,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이었으며 건강에 해롭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의 다음 단계는 소아과에서 새로운 마취제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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