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SARS-CoV-2 감염 위험을 34% 증가시킵니다.

PNAS Nexus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은 COVID-19 치료 결과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도 높입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SARS-CoV-2에 노출된 72,613명을 포함하여 총 687,813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는 잠재적 교란 요인을 피하기 위해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시행되기 전인 2020년 3월부터 2021년 1월 25일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COVID-19는 현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팬데믹으로 자리 잡았으며, 7억 7,500만 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7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고령, 심혈관 질환, 제2형 당뇨병, 비만, 고혈압 등 질병의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주로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러나 노출 후 SARS-CoV-2 감염에 대한 감수성에 영향을 미치는 소인에 대한 지식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바이러스 노출 의심 환자에서 SARS-CoV-2 전파 발생률과 과체중(비만), 고혈압, 연령 등 잠재적 위험 요인과의 연관성을 추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데이터는 미국 전역의 전자 의료 기록(EMR)을 포함하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COVID-19 데이터 마트 데이터베이스에서 수집되었습니다. 이 연구에는 2021년 1월 25일까지 검사를 받은 매사추세츠 주 환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불완전한 데이터를 가진 참여자를 제외한 후, 72,613명의 환자(여성 58.8%)가 분석에 포함되었습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 40~64세 연령대가 전체 표본의 39.7%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64세 이상(30%), 20~39세(24.7%), 13~19세(3.5%) 순이었습니다. 비만은 모든 연령대에서 흔했으며, 중년층(40~64세)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연구 참여자의 33.7%(n = 24,438)가 비만이었습니다.

로지스틱 모델 결과, 바이러스에 노출된 72,613명 중 18,447명이 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은 COVID-19 감염의 유의미한 예측 인자로 나타났으며, 교차비(OR)는 1.34로, 비만인 사람의 감염 가능성이 비만이 아닌 사람보다 34% 더 높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위험은 연령, 성별, 거주지와 관계없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비만이 SARS-CoV-2 감염 위험을 34%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체중 관리 프로그램이 COVID-19 확산을 막는 중요한 예방책임을 강조합니다. 연구 저자들은 비만이 위험 요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결과 해석 시 노출 데이터의 자가 보고 특성 및 전자 건강 기록의 잠재적 부정확성과 같은 한계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향후 연구에서는 비만 환자의 공통적인 신호 전달 경로를 조사하여 SARS-CoV-2 감염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 표적을 찾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만인에서 공통적인 신호 전달 경로를 이해하기 위한 미래의 기전 연구는 SARS-CoV-2 감염성을 감소시키는 약물 표적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