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장애는 암을 유발합니다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 호흡기 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과 암 사망 사이에 강력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폐가 10초 이상 주기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질환입니다. 과학자들은 이 질환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첫 번째 임상시험에서 연구진은 스페인에서 5,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저산소혈증 지수를 사용하여 환자의 수면 무호흡증 중증도를 측정했습니다. 이 지수는 정상보다 낮은 혈중 산소 수치로 얼마나 오랫동안 수면을 취하는지 측정합니다.

수면 시간의 14% 이상 동안 혈중 산소 포화도가 90% 미만이었던 환자는 수면 중 기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환자에 비해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 무호흡증과 암 사망률 간의 가장 강력한 연관성은 여성과 젊은층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지속적 양압 호흡(CPAP) 요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CPAP는 환자가 수면 중 상기도를 열어두는 공기 흐름을 생성하여 수면 무호흡증을 예방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CPAP 장치를 정기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환자는 사용한 환자보다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았습니다.

발렌시아 라페 대학병원의 수석 연구원인 앙헬 마르티네스 가르시아 박사는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암 사망 상대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는 암과 무호흡증의 연관성을 확인했을 뿐, 수면 무호흡증이 암을 유발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연구 결과는 거의 동일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 중 호흡 곤란이 없는 사람들보다 모든 유형의 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성별, 연령, 체중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세비야 발메 대학 병원의 프란시스코 캄포스 로드리게스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수면 무호흡증 검사를 받고 즉시 치료를 시작하여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장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암과 무호흡증의 관계의 본질을 명확히 하고 새로운 발견을 의학에 유익하게 활용하기 위해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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